교육·문체·농식품·해수부 업무보고…축산대책 등 집중토론(종합)
혁신교육 확산·공교육 활성화·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방안도 논의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로부터 취임 후 첫 업무보고를 받는다.
문 대통령은 부처별 업무를 나열하던 과거 업무보고와 달리 부처별로 핵심 정책을 10분 내외로 보고받고 핵심정책 관련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먼저 교육부와 문체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두 부처의 업무보고에는 김상곤 교육부 장관과 도종환 문체부 장관과 각 부처 실·국장 등을 비롯해 이낙연 국무총리와 배재정 총리 비서실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도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을 비롯한 주요 수석·비서관이 배석하고 여당에서는 김태년 정책위의장,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 등이 참석한다.
교육부 업무보고에서는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혁신교육 확산 및 공교육 활성화 방안과 생애 전 주기 역량개발을 위한 평생교육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 업무보고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방안과 예술인의 창작권 보장 및 공정한 창작환경 조성을 주제로 토론이 이뤄진다.
문 대통령은 이어 농식품부와 해수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과 김영춘 해수부 차관 이하 두 부처의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부 업무보고에서는 '걱정없이 농사 짓고 안심하고 소비하는 나라', 젊은 사람이 돌아오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농업' 등을 주제로 토론이 이뤄진다.
해수부 업무보고에서는 '해운산업 재건을 통한 글로벌 해양강국 건설 방안', '해양영토 수호와 우리 바다 되살리기' 방안 등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31일 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새 정부 출범 후 장관급 부서로 승격된 중소벤처기업부의 업무보고는 부처 출범식을 겸해 다음 달 별도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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