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강원 작은 학교 학생들과 공 찬다
도 교육청-손축구아카데미 30일 업무 협약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교육청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 선수를 길러낸 '손축구아카데미'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도 교육청은 30일 도 교육청 소회의실에서 민병희 교육감과 손웅정 손축구아카데미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서를 교환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지역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교류활동을 지원하고, 축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손 선수의 출신 학교 등에서 도내 작은 학교 학생들에게 축구를 가르치고, 손 선수가 춘천을 찾았을 때 함께 공을 차는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손흥민 선수는 도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의 상징"이라며 "축구팀을 구성하기 어려운 면 단위의 작은 학교 학생들도 손흥민 선수와 공을 차는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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