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 1골 2도움' 현대제철, 상무 3-0 완파…연승 재개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선두 인천 현대제철이 신생팀에 충격 패를 당한 이후 전열을 정비하고 다시 연승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제철은 28일 보은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7 WK리그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보은 상무를 3-0으로 완파했다.
지난달 24일 18라운드에서 신생팀 경주 한수원에 0-1로 덜미를 잡혀 15경기 무패 행진을 마쳤던 현대제철은 19라운드에서 화천KSPO를 11-1로 격파한 데 이어 2연승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승점 48로 2위 이천대교(승점 40)와의 격차를 8로 유지했다.
상무는 최하위인 8위(승점 9)에 머물렀다.
전반 21분 장슬기의 첫 골로 앞서나간 현대제철은 후반 10분 비야가 한 골을 보태고 후반 39분 이민아의 쐐기 골까지 나오면서 완승했다.
비야는 자신의 골을 제외한 나머지 두 골 모두 도움을 기록하며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올 시즌까지만 운영되고 해체가 발표된 이천대교는 구미 스포츠토토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대교는 전반 12분 지선미, 전반 31분 문미라가 연속 골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화천 KSPO는 서울시청과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 31로 3위 서울시청(승점 32)의 뒤를 바짝 쫓았다.
경주 한수원은 수원시 시설관리공단을 2-1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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