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은 김응수 신경안과 교수팀이 안과 질환의 일종인 녹내장 진단에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자체 연구를 진행한 결과, 100%에 가까운 진단 성공률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진은 정상적인 상태의 시신경 사진 501건과 녹내장으로 진단된 시신경 사진 474건을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에 넣어 분석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머닝러신으로 '회귀분석'을 시행해보니 녹내장 진단 정확도가 98.5%에 달했으며, 또 다른 분석기법인 '합성곱신경망 기법'에서는 진단 정확도 100%를 기록했다.
머닝러신은 인공지능의 한 분야로 경험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과 예측 업무를 수행하고, 이를 위한 알고리즘을 연구하는 기술을 뜻한다.
김응수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머닝러신과 같은 인공지능을 적절히 활용하면 시신경 사진만으로도 녹내장을 비롯한 다양한 안과 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엿볼 수 있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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