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10일, 다양한 체류형 캠핑 체험 행사 마련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서면 박사마을 어린이글램핑장에서 '2017 춘천캠핑 페스티벌'을 연다.
캠핑문화 확산에 발맞춰 체류형 관광상품의 하나로 개최한다.
춘천시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체류 캠핑객을 위해 서면 파크골프장 옆 의암호변에 2만7천㎡ 규모의 글램핑장을 조성, 지난해 7월 개장했다.
캠핑장 활성화를 위해 국비 지원을 받아 올해 첫 캠핑 축제를 열기로 했다.
가족단위 참여를 높이기 위해 임시 캠핑시설을 늘리고 다양한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축제기간 상시 운영하는 글램핑 24개동, 오토캠핑 10개 동 외에 추가로 카라반 10대, 오토캠핑 20개 동을 설치한다.
캠핑 참가자는 글램핑장 홈페이지(anitowncampgrounds.com)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당일 축제장 방문은 무료다.
축제기간 가족캠핑요리대회, 가족과 함께 텐트 빨리 치기, 통기타 가수가 들려주는 '보이는 라디오', 의암호 카누, 별자리 체험 등 다채롭다.
지역 내 27개 캠핑장 홍보 부스, 캠핑장비 경매쇼, 전문 캠핑장비 전시, 평창올림픽 홍보관, 농특산물 판매장, 다문화 음식 전시 판매장을 운영한다.
춘천시는 캠핑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연차적으로 행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기철 경제관광국장은 28일 "늘어나는 캠핑인구에 발맞춰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이번 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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