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대표 먹거리축제 '막국수닭갈비축제' 29일 개막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대표 먹거리축제인 '2017 막국수닭갈비 축제'가 29일부터 개막해 다음 달 3일까지 춘천역 일대에서 열린다.
막국수와 닭갈비축제 통합 개최 10주년을 맞아 춘천시와 축제조직위원회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축제 첫날인 29일 길놀이를 시작으로 막국수와 닭갈비 1천인분 나눔행사, 개막축하쇼, 음악불꽃쇼가 축제 개막을 알린다.
매년 인기를 끌고 있는 씨름대회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축제장에서 80여 명이 자웅을 겨룬다.
축제 기간 러시아 쇼발레 카멜리아 공연(30일)을 비롯해 개그라이브콘서트(31일), 가요콘서트(9월 1일), 막국수닭갈비 가요제(9월 2일)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지역 문화예술 동호인의 재능기부 공연과 마당극, 줄타기 공연, 저명 세프전, 막국수 빨리 먹기 대회 등도 열린다.
특히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핸드 계수기를 활용해 방문객 수를 집계하는 한편, 각종 대회 시상품으로 춘천사랑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지역 푸드트럭이 참여해 닭갈비 테이크아웃 판매, 만족도 스티커 붙이기 등이 새롭게 시도된다.
이밖에 관광 명소인 물레길, 애니메이션박물관 등이 직접 참여해 관광지를 소개하고 특성에 맞는 체험활동도 준비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28일 "축제 기간 주요 관광지를 직접 방문할 수 있도록 셔틀버스를 하루 6회 운행하는 등 올해는 지난해보다 일주일 늦게 열리는 만큼 가을 정취 속에서 닭갈비와 막국수를 맛보고 다양한 공연을 보도록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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