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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장난'으로 드러난 네덜란드 '콘서트 테러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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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장난'으로 드러난 네덜란드 '콘서트 테러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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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의 '장난'으로 드러난 네덜란드 '콘서트 테러 위협'

    당국, 체포한 22세 용의자로부터 "바보같은 행동" 확인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지난 23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있었던 미국 록밴드 '알라-라스' 공연장 테러 위협 관련 소동은 결국 한 대학생의 '장난'이었던 것으로 25일 드러났다.

    스테프 블로크 네덜란드 법무장관은 네덜란드 남부에 있는 노르트브라반트주의 제벤버겐에서 체포한 22살 용의자가 로테르담의 알라-라스 공연장에 대한 테러공격을 예고하는 위협을 인터넷에 올린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25일 보도했다.




    블로크 장관은 현지 BNR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용의자가 왜 그런 바보 같은 행동을 했는지 듣고는 참으로 의아했다"며 이 용의자의 행동을 '바보 같은 행동(idiotic action)'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인터넷에 게시된 메시지가 매우 경종을 울리는 것이었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이 용의자는 콘서트 테러 위협 메시지를 인터넷에 올렸을 뿐 직접 행동에 나서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로테르담 경찰 대변인도 제벤버겐에서 체포한 용의자가 밝힌 테러공격 예고가 스페인 당국으로부터 받은 테러첩보라고 확인했다.

    로테르담 시 당국과 경찰은 지난 23일 '알라-라스' 공연장 테러 위협 첩보를 스페인 당국으로부터 받은 뒤 공연 시작 직전에 공연을 취소했다.


    콘서트 테러위협을 인터넷에 올렸던 용의자는 지난 24일 아침 노르트바라반트주 제벤버겐 외곽의 집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이웃 주민들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용의자에 대해 "짐이라고 불리는 이 소년은 매우 조용한 성격으로 전공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아직 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아주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으며 부모는 현재 휴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콘서트 테러 위협 '진범'이 확인됨에 따라 네덜란드 경찰은 지난 23일 저녁 로테르담 공연장 주변에서 가스통이 여러 개 실린 스페인 번호판의 미니밴을 몰고 배회하다가 '용의자'로 체포된 미니밴 운전자는 석방했다.

    경찰은 이 운전자가 기술자로 집에서 사용하기 위해 가스통을 싣고 있었다고 진술했으며 당시 술에 취해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미국을 주축으로 한 'IS 격퇴전'에 참가하고 있는 유럽 국가에 대해 집중적으로 테러공격을 일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IS격퇴전에 참가하고 있는 네덜란드도 테러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네덜란드는 아직 IS의 직접적인 테러공격은 받지 않았으나 각종 테러 음모 적발은 잇따르고 있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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