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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따로 훈련받는 김진수 "몸 상태 끌어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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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따로 훈련받는 김진수 "몸 상태 끌어올리겠다"

김민우와 선의의 경쟁…수비조직력에 힘 보탤 것




(파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축구대표팀 왼쪽 풀백 김진수(25·전북)의 현재 몸 상태는 그리 좋지 않다.

만성적인 오른쪽 허벅지 통증이 요즘 심해졌다.

김진수는 대표팀에 합류해서도 이재홍 트레이닝 코치와 따로 훈련하는 등 팀 훈련을 정상으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더군다나 대표팀엔 새로운 경쟁자도 합류했다. 같은 포지션의 김민우(27·수원)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오랜만에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진수로선 썩 달가운 상황이 아니다.

그러나 김진수는 24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병원 검사를 받았는데, 통증은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며 "대표팀 내에서도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순조롭게 몸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우 형과 경쟁보다는 대표팀의 승리가 우선이기 때문에 그 점에 초점을 맞춰 훈련에 임할 것"이라며 "오히려 (김)민우 형의 존재로 대표팀에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현재 대표팀 신태용 감독은 수비조직력에 힘을 쏟고 있다.

그동안 자신이 추구해온 '공격 축구'보다 수비력에 기반을 둔 '이기는 축구'를 펼치겠다고 천명한 상태라 수비진 구성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에 관해 김진수는 "스리백이든 포백이든 전술에 따라 포지션을 소화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감독님이 현재 수비력 다듬기에 집중하고 계시는데, 나 역시 수비적인 부분에 힘을 쏟은 뒤 경기를 앞두고 공격적인 면도 다듬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민우와 경쟁에서 우위가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묻는 말엔 "(김)민우 형은 공격수 출신답게 공격적인 측면에서 우월한 것 같다"며 "그러나 수비적인 면에선 내가 좀 더 낫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진수는 지난 5월 31일 김정아 씨와 결혼했다.

당시 대표팀에 소집됐던 김진수는 신혼여행도 미루고 대표팀 훈련에 집중했다.

김진수는 '결혼으로 인해 더욱 책임감이 생겼을 것 같다'는 말에 "이제는 책임져야 할 사람이 생긴 만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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