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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감독 "피어밴드 역시 에이스…어지럼증 극복하고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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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감독 "피어밴드 역시 에이스…어지럼증 극복하고 호투"

KBO리그 평균자책점 유일한 2점대 투수



(수원=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올 시즌 현재까지 규정 이닝을 채운 프로야구 KBO리그 투수 가운데 평균자책점 1위는 누구일까.

양현종이나 헥터 노에시(이상 KIA), 장원준이나 더스틴 니퍼트(이상 두산) 같은 상위권 팀의 에이스는 아니다.

10개 구단 '꼴찌' kt wiz의 라이언 피어밴드가 그 주인공이다.

피어밴드는 올 시즌 22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94를 기록했다. 22일 현재 유일한 '2점대 평균자책점' 투수다.

지금까지 7승 9패의 평범한 성적을 거뒀지만, 이는 KIA나 두산 투수들과 달리 타자들로부터 득점 지원을 별로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진욱 kt 감독이 피어밴드한테 남다른 애정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김 감독은 23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전날 경기를 떠올리며 "역시 에이스는 에이스"라고 치켜세웠다.

피어밴드는 전날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실점을 기록,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던져 3실점 이하 기록)를 달성했지만, 팀이 2-3으로 패하면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그는 1회에 2점, 3회에 1점을 내줬지만 4∼6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피어밴드는 전날 컨디션이 안 좋았다고 한다. 어지럼증을 호소하면서도 뚝심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김 감독은 "피어밴드는 이닝을 거듭하면서 자신의 잘못된 점을 스스로 고쳐나가는 스타일"이라며 "컨디션이 안 좋으면서도 6회까지 버텨준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고 높이 평가했다.


ksw0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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