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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복합관광단지 숙박·휴양·문화시설 투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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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복합관광단지 숙박·휴양·문화시설 투자 공모

1천230억원 규모…심사 거쳐 내달 29일 우선협상대상 선정

(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보은 속리산 중판지구에 들어서는 복합휴양관광단지 개발이 본격화된다.






보은군은 이 지구에 들어설 숙박과 휴양·문화시설 투자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복합휴양관광단지는 속리산면 중판리 243만㎡(녹지 143만㎡ 포함)에 들어서는 관광시설이다. 2년 전 42억원을 투입해 사유지를 사들이고, 국공유림과 군유림을 맞바꿔 개발 여건을 마련해놓은 상태다. 충북도 '발전촉진형 지역개발사업'에 포함되면서 국비 92억원도 확보했다.

숙박시설(호텔·콘도미니엄)은 약 30만㎡, 휴양·문화시설은 50만㎡ 규모로 구상됐다. 군이 예측한 민간자본 투자 규모는 숙박시설 1천억원, 휴양·문화시설 230억원이다.

군은 이달 29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다음 달 25일까지 투자제안서를 받는다. 이어 내달 29일 제안서 평가심의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이 사업에 투자의향을 보인 타미우스 리조트 개발, 행천 도예원, 그레이트 마운틴 파크 3개 업체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군 관계자는 "이들 업체도 이번에 정식으로 제안서를 내게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1970년까지 최고의 수학여행지로 주목받던 속리산과 법주사가 옛 명성을 되찾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bgi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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