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조전서 떠올리는 대한제국…가족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 9월 한 달간 실시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석조전은 덕수궁의 서양식 건축물이다.
1897년 대한제국을 선포한 고종의 지시에 따라 1900년 공사가 시작됐지만, 1910년 한일병합조약 체결 직전에야 준공됐다.
이 건물은 해방 후 미술관과 박물관으로 쓰이다 2014년 10월 대한제국 황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대한제국 역사관으로 재탄생했다.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는 석조전을 탐방하면서 선포 120주년을 맞은 대한제국 역사를 돌아보는 어린이 가족 교육 프로그램을 9월 한 달간 운영한다고 22일 소개했다.
초등학교 3~4학년생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석조전 탐험대'는 대한제국역사관 재현실과 전시실을 중심으로 과제를 직접 해결하는 프로그램으로, 9월 2일과 9일에 진행된다.
5~6학년생 가족이 참여하는 '석조전에서 만난 세계'는 대한제국 황제의 외교관 접견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5~6학년 교육은 3일과 10일에 운영된다.
신청은 덕수궁관리소 홈페이지(www.deoksugung.go.kr)에서 가능하며 회당 참여인원은 30명으로 제한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덕수궁관리소(☎02-751-0751)로 문의하면 된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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