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좌구산 휴양림·인삼 관광상품 개발 나서
(증평=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 증평군의 대표 관광지는 좌구산 휴양림이다.
2009년 7월 문을 연 좌구산 휴양림은 1일 23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천문대, 등산로, 산악자전거 코스, 썰매장, 명상구름다리(총 길이 230m, 폭 2m, 최고 높이 50m), 숲 명상의 집 등을 갖추고 있다.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는 줄타기 체험 시설(총 길이 1.2㎞)도 있다.
지난해 17만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중부권 대표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금요일과 토요일에 휴양림 내 숙박시설 이용을 예약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 만큼 어렵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인터넷으로만 숙박시설 예약을 받는 데 금·토요일에는 30초 정도면 예약이 끝난다"고 귀띔했다.
이 지역의 대표 특산품은 인삼이다.
군은 인삼의 고장을 알리기 위해 1992년부터 매년 인삼골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로 제26회째인 인삼골축제는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증평읍 보강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군과 청주지역 경영컨설팅 업체인 M사가 25일 업무협약을 맺고 좌구산 휴양림과 인삼을 소재로 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좌구산 휴양림과 인근 청주나 괴산지역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패키지 관광상품 등을 개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홍보, 판매까지 한다.
군 관계자는 "증평군이 인삼의 고장임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광상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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