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대만 투자유치·의료관광 시장 개척 교두보 마련
이시종 지사 대만서 투자유치·통상증진 협약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가 대만과의 교류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시종 충북지사 등 도 대표단은 지난 18∼20일 대만 현지에서 투자유치 및 의료관광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대만 방문에는 기린화장품, 뷰티화장품, 디투이모션, 노아닉스, 뷰티콜라겐 등 도내 중소기업 5곳이 함께 해 투자유치전을 펼쳤다.
충북도는 이 자리에서 대만무역발전협회와 양국 간 투자유치 및 통상증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또 한국병원과 자인한의원, 참조은치과병원, 고은몸매피부성형외과 등 4개 의료기관도 동행해 대만 측 의료기관과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지사는 방문 기간에 커원져 타이베이 시장과 왕진핑 대만 정부 입법위원을 잇달아 면담해 청주국제공항∼타이베이 정기노선 개설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최근 한국을 찾는 대만 관광객이 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간헐적으로 운항하는 부정기 노선의 정기화 필요성을 강조했고, 대만 측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지원 약속을 끌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사는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 개막식에도 참석해 스테판폭스 스포츠어코드 부회장을 만나 '2019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jeon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