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11덕연이 정확"…농림부 "확인하겠다"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에 유통이 불가능한 '살충제 달걀'을 발표하면서 일부 농장의 난각코드(달걀 껍데기에 써진 식별번호)를 잘못 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림부는 18일 부적합 달걀이 생산된 농장 49곳을 발표하면서 충남 아산에 있는 한 산란계 농장 식별번호를 '11무연'이라고 표기했다.
그러나 충남도에 확인한 결과 이 농장은 식별번호를 '11덕연'이라고 표기했다.
충남도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 농장의 식별번호를 '11덕연'이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5시 30분 현재 정부의 식별번호 검색 프로그램에서 '11덕연'은 부적합제품이 아닌 것으로 표기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정부 발표만 본 소비자는 실제 문제가 된 '11덕연' 달걀을 섭취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행히 식별번호 '11무연'을 사용하는 농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도 관계자는 "문제가 된 달걀 식별번호는 11덕연이 맞다"며 "농장주와 직접 통화해 여러 차례 확인했다"고 말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여러 기관을 거치다 보니 코드명이 틀릴 수 있다"며 "확인절차를 거쳐 브리핑을 통해 다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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