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황기순, 공연 성금 3천600만원 '사랑의 열매' 기부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가수 박상민(53)·방송인 황기순(54) 씨가 거리공연으로 모은 성금 3천600만 원을 기부했다고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0∼17일 부산 해운대역, 인천 월미도·아라뱃길 공연장, 서울 남대문 삼익패션타운 등에서 '박상민·황기순의 사랑 더하기' 미니콘서트를 열어 모금했다. 가수 오예중·박시은·김대산 씨와 개그맨 김유택 씨도 재능기부로 동참했다.
모금회 홍보대사이기도 한 이들은 2000년부터 거리모금 캠페인을 벌여왔다. 지난해까지 이들은 총 4억8천여만 원을 모금해 휠체어 1천965대(전동휠체어 80대 포함)와 연탄 10만여 장, 생계비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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