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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집값 상승폭 8개월째 둔화…7월 9.7%↑ 11개월만에 최저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중국 당국의 부동산 규제 여파로 주택가격의 상승률이 8개월 연속 줄어들며 한 자릿수로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를 로이터 통신이 분석한 결과 70개 도시의 지난달 신규 주택가격이 전년 동기보다 9.7% 올랐다.

이로써 신규 주택가격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12.6%로 정점을 찍은 뒤 8개월 연속 둔화했다.

특히 7월 상승률은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았다. 한자릿수 상승률을 보인 것도 11개월 만이다.

상승 곡선이 완만해지는 것은 당국 규제 여파로 구매 활동과 투자 열기가 나란히 시들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도시별로는 베이징이 8.9% 올라 전월보다 1.8%포인트 둔화했고, 상하이는 7.3% 상승해 1.3%포인트 내렸다.

전월과 비교해 집값이 내린 도시는 9곳에 달해 6월 6곳보다 내림세가 확산했다.

이러한 흐름으로 볼 때 하반기 부동산 시장에는 상승 여력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에서는 2015년 말 부동산 광풍이 불면서 당국이 집값 거품을 줄일 조치에 나섰다.

특히 지난해 3월부터는 20여 개 도시에서 신규주택 구매자가 집을 최소 2년간 보유하도록 하는 규정을 도입했다. 부채가 위험 수준으로 치솟는다는 경고가 나라 안팎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newgla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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