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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의 목회자' 박형규 목사 18일 1주기…추모행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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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의 목회자' 박형규 목사 18일 1주기…추모행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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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위의 목회자' 박형규 목사 18일 1주기…추모행사 잇따라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초대 이사장이자 평생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길 위의 목사' 수주(水洲) 박형규(1923∼2016) 목사 1주기를 맞아 고인 추모 행사가 이어진다.


    17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 따르면 18일 오전 11시 경기 파주 기독교상조회묘지에서 20여개 시민단체 주최로 추모예배가 열린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인 김영주 목사가 설교를 맡고, ㈔기독교민주화운동 이사장인 권호경 목사가 추모사를 한다.


    이어 오후 5시에는 '민주화운동 성지'로 꼽히는 서울 종로5가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약 90분간 추모제가 열린다.

    유신독재 시절부터 목회자로서 평생을 민주화운동과 빈민선교·인권운동에 헌신한 고인의 생애를 돌아보는 추모 영상과 공연이 마련된다.



    함세웅 신부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지선 스님, 신인령 전 이화여대 총장이 추모사를 한다. 국악인 임진택씨가 추모제 총 연출을 맡았다.

    추모제에서는 올해 10월 19일 발족할 수주박형규목사기념사업회(가칭) 발족 취지와 사업 계획도 발표된다.


    1959년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노회 공덕교회 부목사로 부임하며 목회활동을 시작한 박 목사는 1960년 4·19혁명을 계기로 민주화운동에 투신해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되는 고초를 겪었다.

    1987년 6월항쟁 때는 '박종철 고문살인 및 은폐조작 규탄 및 호헌철폐 범국민대회'를 주관하면서, 회고록 제목이기도 한 '나의 믿음은 길 위에 있다'를 부르짖으며 신앙인으로서 민주화운동에 앞장섰다.



    hy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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