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장경제원리와 공정거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제16회 대학(원)생 모의공정거래위원회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18일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에서 열리며 총 8개 팀이 참가한다.
각 참가팀은 자신이 구상한 사건을 공정위 심판 절차에 따라 모의 심판정에 상정해 위법성 여부를 심의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다뤄지는 주제 중에는 커넥티드 카 운영체제(OS) 시장에서의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 등 최근 주목을 받았거나 앞으로 부각될 수 있는 이슈들이 포함됐다.
평가는 자료의 독창성·논리성(50%), 발표의 적정성·호응도(50%)를 기준으로 이뤄진다.
심사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5명의 심사위원 간 편차를 줄이기 위해 최고점과 최하점을 평가점수에서 배제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장, 우수·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공정거래위원장상 등이 수여되며 입상자가 공정위에 지원하면 우선 채용의 기회가 주어진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