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마음건강 힐링캠프…학생·교사 407명 참석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초·중 학생들에게는 자존감을 세워주고 교사들에게는 수업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갖는 '마음건강 힐링캠프'가 열린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해운대 아르피나에서 초·중학생, 교사 등 407명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힐링캠프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 캠프에는 초등학생 130명, 중학생 186명, 인솔교사 91명이 참가한다.
캠프는 학생들을 위한 슈퍼캠프와 교사들을 위한 감정 관리 캠프로 열린다.
슈퍼캠프는 1982년 미국에서 시작해 전 세계 85개국에서 도입한 것으로 학생들에게 자존감을 높여주는 프로그램이 주로 운영된다.
자신감 부여하기, 자존감을 위한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 다름 이해하기, 긍정적인 관계 유지, 장점 극대화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긍정적인 정서를 만들고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교사들은 '스트레스 감소·정신건강 증진'을 주제로 감정 회복 탄력성 향상을 위한 습관 만들기, 자기조절력·대인관계력 증진 실습하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안연균 부산교육청 건강생활과장은 "이번 캠프는 학생과 교사들에게 자존감 회복 뿐 아니라 지치고 힘든 마음을 치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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