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규 제천시장, 케이블카 사고현장 찾아 후속 조치 논의
(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이근규 제천시장은 14일 근로자 2명이 목숨을 잃고 3명이 다친 제천시 청풍면 비봉산 케이블카 사고현장을 찾아 현장 관계자들과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이 시장은 "사고 복구와 피해자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더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시는 비상대책반을 구성·운영하는 한편, 공사업체에 안전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10일 오후 3시께 제천시 청풍면의 한 케이블카 신축공사 현장에서 자재운반을 위한 케이블 고정용 지주가 넘어지면서 근로자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이 사고는 지주 받침대 교체 작업 중 발생했다.
유압 실린더로 지주를 10㎝가량 들어 올리고 기존 받침대를 제거한 뒤 새 받침대를 넣는 과정에서 유압 실린더가 균형을 잃어 지주가 넘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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