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식힐 '단비'…경남 8개 시·군 호우특보, 3일간 150㎜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전역에 최고 150㎜ 달하는 비가 내려 연일 이어진 찜통더위도 한풀 꺾일 전망이다.
창원기상대는 14일 하동 등 5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사천 등 3개 시·군에 호우 예비특보를 각각 발효했다.
이날 오전 7시까지 누적 강수량을 살펴보면 거창 38㎜, 지리산 28㎜, 함양 28㎜, 가야산 28㎜, 하동 24㎜ 등을 기록했다.
기상대는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 영향으로 16일까지 경남 전 지역에 50∼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국지적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도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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