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앞바다서 레저 보트·튜브 표류 잇따라…해경 구조
(태안=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13일 오전 10시 15분께 충남 태안군 영목항 북동쪽 5㎞ 해상에서 A(40)씨 등 3명이 탄 레저 보트가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됐다.
알 수 없는 이유로 기관 고장이 나면서 레저 보트가 표류하자 탑승자들은 어망 부표를 잡고 구조를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다.
승객의 119 신고를 통해 상황을 파악하게 된 해경은 경비정을 급파하고 민간해양구조선에 구조를 요청, 승객 3명 전원을 구조했다.
전날 오후 7시 42분께 태안군 안면읍 삼봉해수욕장에서도 물놀이객 1명이 탄 튜브가 떠내려가 해경이 구조하기도 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를 예방하려면 레저 활동 전 보트 등의 안전 점검을 꼼꼼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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