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결장' 세인트루이스, 애틀랜타 꺾고 8연승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오승환(35)의 힘을 빌리지 않고 8연승을 질주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시카고 컵스를 바짝 추격 중인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승리로 8연승을 달리며 컵스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컵스가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패하면 두 팀의 승차는 사라진다.
세인트루이스는 2-2로 맞선 4회말 안타 3개와 사구 2개를 묶어 3득점 해 승기를 잡았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 초 애틀랜타의 브랜던 필립스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으나 7회 말 폴 데용의 솔로포로 3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6이닝 3실점으로 막은 뒤 타일러 라이언스가 7회와 8회를 책임졌고, 마무리 보직을 맡은 트레버 로즌솔이 9회 마운드에 올랐다.
로즌솔은 9회 초 2실점 했으나 계속된 2사 2, 3루의 위기에서 닉 마카키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승리를 지켜냈다.
오승환은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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