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장가]'택시운전사' '청년경찰' 쌍끌이 흥행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영화 '택시운전사'와 '청년경찰'이 이번 주말에 쌍끌이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전날 35만5천238명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616만8천315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실시간 예매율 41.7%로 1위를 지키고 있다. 하루 관객 수 추이를 고려할 때 '택시운전사'는 이날 중 '군함도'의 총 관객수(634만6천523명)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년경찰'은 27만7천427명을 추가하며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62만2천388명이다.
전날 개봉한 공포영화 '애나벨:인형의 주인'은 15만4천731명을 동원하며 3위로 출발했다. 이 영화는 '컨저링'에 등장했던 악령이 깃든 애나벨 인형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라이트 아웃'의 데이비드 F.샌드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오싹한 공포를 선사한다.
애니메이션 '슈퍼배드3'와 '군함도'는 각각 4만261명, 3만8천479명을 불러모으며 4위와 5위에 올랐다. 이번 주말까지 막판 스퍼트를 내며 관객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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