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3년물 연 1.824%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0일 북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9bp(1bp=0.01%p) 하락한 연 1.824%로 마감했다.
5년물과 10년물도 각각 1.4bp, 1.6bp 내려 연 2.024%와 2.322%로 장을 마쳤다.
1년물과 3년물은 0.3bp, 0.9bp 내렸고 30년물과 50년물은 1.7bp 하락 마감했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채권분석팀장은 "최근 채권 금리가 가파르게 올라 가격 메리트가 생긴 데다 북한 리스크로 시장이 경계하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오히려 조금 줄어들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또 "주식시장이 조정에 들어가자 상대적으로 국고채라는 안전자산이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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