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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방어선 지킨 해병대 진동리 전투 기념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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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방어선 지킨 해병대 진동리 전투 기념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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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방어선 지킨 해병대 진동리 전투 기념식 열려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해병대 진동리 지구 전투 68주년 기념식이 12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지산리 전첩비에서 열렸다.






참전용사, 백경순 해병대 교육훈련단장 등 전·현직 해병대원,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승전을 기념했다.

진동리 전투는 당시 전략적 요충지인 마산, 진해를 지키고 낙동강 방어선을 튼튼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50년 6·25 전쟁 발발 후 후퇴를 거듭하던 국군은 8월 들어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했다.

남하한 북한군 6사단은 진주, 사천, 고성을 거쳐 마산을 다음 공격목표로 삼았다.

마산을 못 지키면 낙동강 방어선이 무너질 위기였다.

북한군 6사단 정찰대대는 마산 입구인 진동리까지 진출했다.

해병대는 8월 초 김성은 중령이 지휘하는 '김성은 부대'를 투입했다.

김성은 부대는 진동리에서 6사단 정찰대대에 기습공격을 가해 승리했다.

1949년 4월 해병대 창설이래 최대 전공이었다.

해병대 전사(戰史)에 따르면 이 공로로 전투에 참가한 부대 전 장병이 1계급 특진했다.

김성은 부대는 이어 미 육군 25사단을 중심으로 편성된 킨(kean) 특수임무부대가 반격에 나서는 동안 진동리 일대 보급로를 확보하고 주요 고지를 점령했다.

해병대 사령부는 이 전투를 기념해 1992년 전첩비를 세웠다.

sea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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