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어르신 건강챙기기…5년째 삼계탕 대접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어르신들이 말복 폭염을 잘 이기도록 삼계탕 나눔 행사를 벌였다.
현대차는 10일 말복을 맞아 울산공장이 있는 울산시 북구 양정·염포동 경로당 어르신 730명을 초청해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양정동 직원 기숙사 식당에서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주요 메뉴로 불고기, 모둠과일·채소, 수정과 등으로 만든 '폭염극복 점심 특선'을 대접하고 두유 세트 선물도 전달했다.
봉사단 등 임직원 50여 명은 식당 안내와 배식, 식사 수발을 도왔다.
현대차는 버스 7대를 지원해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식당까지 오갈 수 있도록 도왔다.
봉사단원 임대엽(31)씨는 "젊은 사람도 견디기 힘든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 어르신들은 얼마나 힘드실까 걱정이 됐다"며 "삼계탕 드시고 기운 내서 여름을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2013년부터 5년째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삼계탕 등 보양 메뉴를 대접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지원하고 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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