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09.30

  • 1.06
  • 0.04%
코스닥

765.06

  • 0.73
  • 0.1%
1/4

옌볜 황일수, 톈진전 도움…"신태용 감독님 저도 있어요"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옌볜 황일수, 톈진전 도움…"신태용 감독님 저도 있어요"

중국 슈퍼리그 데뷔전 득점 이어 2번째 공격포인트 사냥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옌볜FC에서 뛰는 공격수 황일수(30)가 중국 진출 후 두 번째 공격 포인틀 기록하며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 승선 기대를 부풀렸다.

황일수는 9일 중국 옌볜에서 벌어진 2017년 슈퍼리그 21라운드 톈진 테다와의 홈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2-1로 앞선 후반 42분 쐐기골을 어시스트해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15일 중국 무대 데뷔전이었던 상하이 상강과의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던 황일수는 공격 포인트 2개(1골 1도움)를 기록하게 됐다.

황일수는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옌볜은 선제골을 내줬지만 동점골과 역전골로 2-1로 전세를 뒤집었고, 황일수가 마무리의 해결사로 나섰다.

황일수는 후반 42분 오른쪽 측면을 빠른 스피드로 돌파한 뒤 땅볼 크로스를 해줬고, 공을 받은 외국인 선수 스티브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쐐기골을 넣었다.

한국인 지도자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옌볜은 3-1 역전승을 거두고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톈진의 한국인 수비수 황석호도 풀타임으로 뛰었지만 황일수와 한국인 맞대결에서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황일수가 중국 무대에 성공적으로 적응하면서 지난 6월 카타르와의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때 처음 태극마크를 단 데 이어 신태용호 승선 가능성이 커지게 됐다.

앞서 신태용 감독은 지난 5일 중국으로 건너가 슈퍼리그 광저우-톈진전을 관전했으나 중앙수비수 김영권(광저우)이 결장해 아쉬움을 남겼다.

중국파 선수들은 오는 21일 예정된 대표팀 조기소집에도 참가할 수 있어 28일에나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는 유럽파들보다 호흡을 맞출 시간이 많다.

황일수도 앞서 슈퍼리그에서 데뷔골을 넣고 나서 "중국 무대에서 활약하다 보면 신태용 감독님도 관심을 둘 것"이라며 태극마크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chil881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