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 이어 신장위구르에서도 규모 6.4 지진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중국 쓰촨((四川)성에서 강진으로 피해가 발생한 데 이어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에서도 지진이 뒤따랐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9일 오전 5시27분 중국 북서부 신장위구르 자치구 북쪽에서 규모 6.4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일단 10㎞로 측정됐다.
진앙은 인구 150만9천명의 우루무치(烏魯木齊)에서 382㎞, 인구 3천명이 거주하는 카자흐스탄 도스티크에서 95㎞ 떨어진 지점으로 파악됐다.
중국에서는 전날 쓰촨 성의 유명 관광지인 주자이거우(九寨溝·구채구) 현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
당국은 현재까지 최소 9명이 숨지고 130여명이 부상했으며 100여명이 고립된 것으로 파악하고 구호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ja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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