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 3군사령관, '시간복지병영' 합리적 지휘관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서부전선과 수도권 방어를 책임질 김운용(56·육사 40기) 신임 3군사령관은 육군에서 작전·교육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경남 합천 출신으로, 서울 용문고를 나와 육군사관학교 40기로 임관했다.
합참 해외파병과장, 육군 2작전사령부 작전처장, 3사단장,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2군단장 등을 역임했다.
합참 근무 시절인 2011년 소말리아 해역 파병부대인 청해부대가 해적에 납치된 삼호주얼리호 선원들을 성공적으로 구출한 '아덴만 여명' 작전에 관여했다.
부대장 임무를 수행할 때는 '시간복지 병영' 개념을 도입해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장병들이 자유 시간을 최대한 갖도록 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썼다.
민·군 관계를 중시하는 그는 부대 주둔지 지방자치단체 축제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역 주민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남겼다.
국방부는 김 사령관에 대해 "정책 부서 및 야전부대 직위를 두루 경험하였고 특히 3군 지역에서 지휘관과 참모 직위를 이수하여 3군사령관의 최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부인 윤현경씨와 슬하에 1남 1녀가 있다.
▲ 경남 합천(56) ▲ 서울 용문고 ▲ 육사 40기 ▲ 합참 해외파병과장 ▲ 2작전사령부 작전처장 ▲ 3사단장 ▲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 2군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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