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인제지역이 한여름 스포츠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다.
하계 전지훈련 유치와 전국 단위 체육대회가 8월 한 달간 잇따라 열리기 때문이다.
오는 10∼11일 이틀 인제 다목적 구장에서 제19회 전국교육대학교 배구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에는 전국 교육대학교 남녀 22개 팀 500여명이 선수로 참가한다.
14∼18일 닷새간 인제 체육관 등지에서는 전국 초등학교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가 개최된다.
이어 전국 여성부 배드민턴 대회가 19∼20일 이틀간 열린다.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강원도와 인제군 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2천300여명이 참가한다.
레슬링 국가대표팀도 지난달 27일부터 15일까지 인제 실내체육관에서 하계 전지훈련 중이다.
이뿐만 아니라 레슬링 꿈나무팀과 청소년팀도 15일까지 인제 실내 테니스장과 인제 하늘내린센터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8일 "이달 한 달간 체육대회와 전지훈련 팀 유치로 선수와 임원, 학부모 등 4천800여명이 인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숙박업과 음식업 등 지역 상경기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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