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일본 아오모리현 의회 우호교류 협정 체결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의회(의장 신관홍)는 7일 오후 일본 아오모리현청에서 아오모리현 의회(의장 구마가이 유이치)와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의정활동과 상호 관심이 높은 분야에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는 것이다.
또한, 양 의회는 도민과 현민들의 우호협력 관계에 대한 이해증진과 민간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신관홍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두 지역은 지방정부 간 자매결연에 이어 의회까지 교류 협력함으로써 제주와 아오모리현은 진정한 친구의 길을 걸을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우호교류 협정이 앞으로 인적·물적 교류는 물론 문화와 관광 등 서로의 발전과 이익을 위한 소중한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일본 북부지역에 있는 아오모리 현은 제주의 5.2배에 달하는 면적에 인구는 138만여명으로, 농·수산업 등 1차산업과 관광서비스 산업의 발달한 지역이다. 아오모리 현의 시라카미 산지(너도밤나무 숲)는 지난 1993년 일본 최초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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