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묵 초대 소방청장…정책·현장 두루 거친 적임자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초대 소방청장에 오른 조종묵(56) 소방청 차장은 정책 부서와 현장을 두루 경험해 독립한 소방청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할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충남 공주 출신인 조 신임 청장은 공주사대부고, 충남대 영문학과를 거쳐 1990년 소방간부 6기로 소방직에 입문했다.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시절 특수재난담당관, 중앙119구조본부장, 소방조정관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소방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키웠다.
지난달 26일 소방청이 개청하면서 소방청 차장으로 재직해왔다.
소방청 내부에서는 조 신임 청장이 소방업무에 관한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책임감 있고 성실하게 업무를 추진해왔다고 평가한다.
그는 단국대와 충북대에서 각각 행정학 석·박사를 취득할 정도로 학구열도 높은 편이다.
소방 공무원의 수장으로서 조 신임 청장은 현장 중심의 재난대응 체계 구축과 대형 복합재난 대응능력 강화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산적한 과제를 떠안게 됐다.
현장 소방관 인력과 장비 확충, 사기진작 등도 조 신임 청장이 풀어가야 할 과제로 꼽힌다.
▲ 충남 공주 ▲ 공주사대부고 ▲ 충남대 영문학과 ▲ 단국대 행정학 석사 ▲ 충북대 행정학 박사 ▲ 국민안전처 특수재난담당관 ▲ 〃 중앙119구조본부장 ▲ 〃 소방조정관 ▲ 소방청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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