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황재균(30)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2루타와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는 황재균은 7일(한국시간) 미국 네브래스카 주 파필리온의 웨르너 파크에서 오마하 스톰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와 벌인 방문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2루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친 황재균은 이날 멀티출루로 활약을 이어갔다.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289를 유지했다.
황재균은 첫 타석인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4회 초 1사 1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7회 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월 2루타를 치고 나갔다. 황재균의 트리플A 시즌 20호 2루타다. 그러나 다음 타자 라이언 롤리스의 병살타에 함께 아웃당했다.
황재균은 0-5로 밀린 9회 초 2사 1, 2루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경기도 새크라멘토의 패배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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