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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휴가지서도 트위터 삼매경…수시로 트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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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휴가지서도 트위터 삼매경…수시로 트윗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간의 장기 휴가를 떠났지만, 여전히 트위터 삼매경에 빠져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채택 직후 트위터에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중국과 러시아도 우리 쪽에 투표했다. 매우 큰 경제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글을 올리기 몇 시간 전에는 '수년간 계속된 정보 유출 끝에 법무장관이 행동에 나서는 모습을 보니 좋다. 국가 안보를 위해서는 강하게 나갈수록 좋다'는 트윗을 남겼다.

불과 며칠 전까지도 트럼프 대통령이 '사면초가에 빠졌다'(beleaguered)고 비꼬았던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이 정보 유출 사건을 대대적으로 수사하겠다고 밝히자 이례적으로 칭찬한 것이다.

이런 정치·행정적인 사안은 물론 '백악관의 장기 공사 일정으로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서 일하게 됐다'는 휴가를 떠난 사정부터 '이건 휴가가 아니다. 전화가, 회담이 있다' 등 휴가를 휴가답지 못하게 보내는 푸념까지 모두 트위터에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하는 휴가'(working vacation)를 떠난 것이라는 측근들의 표현처럼 휴가 중에도 트위터를 이용한 정치 활동에 매진하는 모양새다.






트위터를 이용한 경쟁자 비난에도 쉼이 없었다.

그는 은행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당직자가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관련이 있는 변호사를 기용한 점을 지적한 영상을 리트윗해 의혹을 부채질했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 방송인 제시 워터스는 영상에서 "몸값 비싼 클린턴 부부 변호사가 왜 민주당 하급 IT 담당 직원의 변호를 할까?"라는 의문을 제기한다.






luc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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