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남 합천서 킥오프…30경기 이상 SNS 생중계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17년 축구 추계고등연맹전 경기를 스마트폰을 이용해 어디서든 볼 수 있게 됐다.
한국고등축구연맹(회장 정종선)은 "오는 7일 경남 합천에서 개막하는 추계고등연맹전을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매일 1∼2경기씩, 총 30경기 이상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을 통해 라이브 중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저학년(1∼2학년) 선수만 출전할 수 있는데, 총 86개 팀이 참가해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팀을 가린다. 결승전은 오는 21일 열린다.
고등연맹은 지난 2월 춘계연맹전 때 시범 운영했던 SNS 중계가 반응이 좋자 추계연맹으로 확대하기로 했고, 중계 전용 장비를 사들여 영상의 품질을 높였다.
경기 중계는 고등연맹 페이스북(www.facebook.com/thekhsfl)을 통해 볼 수 있으며, 고등연맹 홈페이지(www.khsfl.kr)에서는 경기 기록을 곧바로 전달하는 한편 득점과 선수 교체, 경고, 퇴장 등 주요 내용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한다.
연맹은 경기 관전 인증 사진을 올리거나 대회 슬로건을 낸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후원사 경품과 프로 선수 사인이 담긴 애장품을 선물할 계획이다.
한편 대회 기간 중 휴식일인 13일에는 KBS스포츠예술과학원 스포츠마케팅학과장인 이연주 교수를 초청해 선수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축구 선수의 진학과 은퇴 후 진로'에 대한 특강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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