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청소년 핸드볼 대표팀, 조지아 세계선수권 출격
4일 밤 출국…"세계 대회 부담 떨치고 자신 있게 경기"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남자 청소년(19세 이하)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세계선수권 출전을 위해 4일 밤 조지아로 출국했다.
8일 조지아에서 개막하는 제7회 세계남자 청소년 핸드볼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팀은 장인익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으며 대학생 선수 12명과 고교생 선수 3명 등 선수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에는 24개 나라가 출전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이며 각 조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순위를 정한다.
한국은 크로아티아, 포르투갈, 폴란드, 브라질, 아르헨티나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장인익 감독은 "체격과 힘에서 유럽 팀들보다 밀릴지 몰라도 기술과 스피드, 전술과 조직력에서 앞서면 승산이 있다"며 "세계 대회라는 부담감을 떨치고 자신 있게 경기에 임하라고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5년부터 격년제로 열리는 이 대회에 우리나라는 3회 대회를 제외하고 매번 출전했다. 역대 최고 성적은 1회 대회 준우승이고 2년 전 2015년 대회에서는 1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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