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게임물관리위원회는 불법 게임물 신고포상금제 지급 대상을 불법 사설서버 신고까지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올해 6월 21일 시행된 개정 게임법에 따라 불법 사설서버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불법 사설서버 포상금 최대 지급액은 15만원이다.
신고 대상은 게임물 관련 사업자가 제공 또는 승인하지 아니한 게임물을 제작·배급·제공·알선하는 행위다.
관련 내용을 신고할 때는 불법 사설서버 제공 페이지, 다운로드 화면, 이용화면, 운영자가 판매하는 아이템·게임머니, 불법 사설서버 내 아이템·게임머니 구매내역 등 관련 증거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게임위는 등급분류 받은 게임물이 개·변조 되는 사례가 증가하자 2011년부터 불법 게임물 신고포상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까지 모두 1만2천983건의 불법 게임물 신고가 접수돼 3천496건에 대해 2억4천여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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