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환 경남경찰청장 취임…"정의·인권 최우선"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원경환 제29대 경남지방경찰청장이 3일 취임했다.
원 청장은 이날 오후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337만 도민의 안전과 지역 치안 질서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 철학에 맞춰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핵심적 치안 행정의 방향을 공유하고자 한다"며 "특권과 반칙이 없는 정의로운 사회 구현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권 친화적 경찰상을 만드는 일도 중요하다"며 "도민들과 인권 감수성의 눈높이를 맞추고, 인권을 최우선으로 법을 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 청장은 "여성·아동·청소년·노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도 힘써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밖에 공정하고 엄정한 법 집행, 직원들간 소통·화합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원 청장은 "무더위가 절정에 이른 시기니 휴가를 통해 재충전의 시간도 갖길 바란다"며 직원들에게 휴가 사용을 독려하며 취임식을 마무리했다.
강원 정선 출신인 원 청장은 1989년 간부후보 37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 강원 정선경찰서장 ▲ 경찰청 감사담당관 ▲ 인천경찰청 차장 ▲ 서울경찰청 101경비단장 ▲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상황실장 ▲ 경찰청 수사국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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