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이용해 가족과 봉사"…삼성물산 미얀마서 봉사활동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삼성물산[028260]은 상사부문 해외봉사단이 지난달 30일부터 4박 5일간 미얀마 양곤 달라(Dala) 초등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양곤 남부의 달라 지역은 도심과 강으로 분리된 빈민가로, 소득 수준이 낮고 전기·수도 등 기반시설도 열악하다.
삼성물산 임직원과 가족 등 30여명으로 이뤄진 봉사단은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와 현지 협력사 다이아몬드 스타와 함께 학교 안팎을 보수하고 교실에 페인트 칠하기, 신발장·식수대·놀이터 설치 등 환경 개선 활동을 벌였다.
중학생 아들과 함께 봉사에 참여한 기획팀 이윤정 부장은 "휴양지에서 보내는 휴가도 좋지만, 자녀와 함께 봉사의 기쁨과 보람을 느낀 휴가라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2011년 인도를 시작으로 7년째 임직원들이 개인 휴가를 활용해 가족과 함께 해외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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