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보장과 함께 당뇨관리 프로그램도 제공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KB손해보험은 가톨릭 서울성모병원과 협력해 개발한 'KB당뇨케어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보험은 업계 최초로 대형병원과 제휴해 당뇨 환자에게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당뇨 전문보험이다.
가톨릭 서울성모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년간 공동 연구를 진행한 끝에 당뇨 관리 서비스와 위험 보장을 결합한 이번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
특히 당뇨 환자, 일반 건강인과 수차례 좌담회를 열어 이들의 수요를 조사해 당뇨 환자와 일반인 간 차별화된 상품을 만들었다.
당뇨 환자 전용 상품은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당뇨 환자가 걱정하는 질병뿐 아니라 시력장해, 족부절단 등 발병 우려가 큰 합병증도 보장한다.
일반인 전용 상품은 당뇨병 치료비, 당뇨병 진단 후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 등을 보장한다.
또 당뇨 환자에게는 합병증 관리와 정상 회복을 돕고, 일반인에게는 당뇨병 예방을 위한 운동처방, 주기적인 건강확인 등을 해주는 당뇨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경선 KB손해보험 전무는 "이번 신상품은 대학병원과 제휴해 최고 수준의 건강 및 질병 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업계 첫 번째 사례"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정보통신기술과 연계한 건강보험상품 출시로 고객들의 건강관리를 직접 챙겨주는 역할을 보험사가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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