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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마티치 영입…"포그바, 시너지 효과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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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마티치 영입…"포그바, 시너지 효과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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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마티치 영입…"포그바, 시너지 효과 볼 것"

    "수비형 MF 마티치 영입으로 포그바 공격적으로 활용"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첼시에서 뛰던 수비형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29)를 영입했다.

    맨유는 뒷선 공백을 해결하면서 '세상에서 두 번째로 비싼 선수'인 폴 포그바를 공격 라인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맨유는 1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마티치와 3년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마티치는 "조제 모리뉴 감독과 재회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국 BBC 등 현지 언론은 "맨유가 첼시에 약 4천만 파운드(약 588억원)를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마티치는 첼시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맹활약했다. 뛰어난 몸싸움 능력과 체력을 바탕으로 중원을 장악했다.


    당시 첼시를 이끌던 모리뉴 감독은 마티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는데, 맨유에서 그를 다시 불렀다.

    마티치의 합류로 맨유는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지난 시즌 '활용 논란'이 일었던 폴 포그바를 제 위치에서 뛰게 할 수 있다.

    맨유는 지난 시즌 당시 최고 이적료였던 9천320만 파운드(약1천370억원)를 들여 포그바를 영입했지만, 그를 수비라인 인근에서 활용해 상당한 비판을 받았다.


    지난 5월 프리미어리그 레전드인 티에리 앙리는 "맨유가 포그바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용한 건 가장 큰 패착"이라며 "포그바는 공격 성향이 강한 선수다. 그를 좀 더 앞 선으로 옮겼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맨유에서 뛰었던 브라이언 맥클레어는 다국적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맨유가 마티치를 영입해 포그바를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됐다"라며 "특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웨인 루니도 이적하면서 포그바가 공격에 힘을 실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마티치는 전성기가 지난 마이클 캐릭의 역할을 이어가면서 팀에 녹아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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