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맛보고 피서도 즐기고…울릉도 오징어축제 개막
(울릉=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31일 울릉읍 저동항 일원에서 막이 올랐다.
17회째인 오징어축제는 '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과 만남'이란 주제로 내달 2일까지 열린다.
경북 울릉군은 첫날 풍어 기원제를 시작으로 오징어요리 시식, 축하공연 등 개막행사를 했다.
축제 기간 냉동오징어 분리하기, 오징어배 따기, 오징어 맨손으로 잡기, 오징어잡이 배 타보기 등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오징어 어구와 저동항 옛 모습을 담은 사진전과 해군 제1함대 군악대 축하공연도 열린다.
명이나물 등 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하고 분재 전시회, 먹거리 장터, 풍물패 야시장 등 행사도 연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피서철 울릉도에서 가족과 함께 오징어도 맛보고 천혜의 절경과 밤바다 야경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sh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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