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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못쓰는 달러에 亞통화 '들썩'…고시 위안값 9개월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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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못쓰는 달러에 亞통화 '들썩'…고시 위안값 9개월만에 최고

엔화 환율은 달러당 110.3엔대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을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된 가운데 달러는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아시아 통화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6개 주요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환산한 달러지수(DXY)는 31일 오전 8시(한국시간)께 93.25까지 떨어지며 약세를 이어갔다.

달러 약세의 가장 큰 요인은 며칠 사이에 여기저기서 터진 지정학적 위험이다.

러시아는 미국 의회의 러시아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자국 주재 미 외교관 및 대사권 직원 등 755명을 퇴출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이 또다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을 발사했고, 이를 두고 미국이 다시 중국을 압박하면서 미중 관계가 악화할 위기에 놓였다.

달러 약세 영향으로 고시 위안화 가치는 9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이날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거래일보다 0.13% 내린 6.728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에 따라 위안화 가치는 지난해 10월 이후 약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역외시장에서는 이날 11시 16분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소폭 하락한 달러당 6.7290위안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역내시장에서는 0.13% 빠진 6.7279위안을 가리켰다.

엔화 환율도 110엔 선 초반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달러당 110.31엔까지 내렸다. 이는 지난달 16일 이후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엔화 환율이 내렸다는 것은 엔화 가치가 그만큼 올랐다는 의미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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