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롯데하이마트, 2분기 '깜짝실적'에 강세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롯데하이마트가 2분기 '깜짝실적'과 증권가의 긍정적 하반기 전망에 힘입어 31일 장 초반 4%대 상승률로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하이마트는 전 거래일보다 4.36% 오른 6만9천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50.04% 증가한 61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1.90% 증가한 1조637억원, 당기순이익은 57.17% 늘어난 45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에 대해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호실적을 올렸다"며 목표주가를 7만6천원에서 8만5천원으로 올렸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에어컨 교체수요 증가 등 핵심 소비재인 가전제품 매력도가 부각되면서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롯데하이마트는 유통업체 중 가장 강한 실적 모멘텀을 가졌다. 건조기, 청정기, 스타일러 등 새로운 상품이 도입되고 온라인 부문의 고성장도 겹치면서 외형과 마진이 함께 상승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9만5천원으로 올렸다.
차재현 동부증권 연구원은 "계절 가전과 미세먼지 등 환경 관련 상품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하반기 갤럭시노트8, 아이폰8 등 고가폰 출시도 매출 증가를 도울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4천원에서 9만3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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