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제일고·황지정산고, 태백산기 핸드볼대회 우승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전북제일고와 황지정보산업고가 제14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에서 남녀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전북제일고는 30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고부 결승에서 태백기계공고를 30-22로 물리쳤다.
전반을 14-13으로 근소하게 앞선 전북제일고는 혼자 12골을 넣은 권태호를 앞세워 후반 점수 차를 벌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 정상을 지켰다.
앞서 열린 여고부 결승에서는 황지정산고가 일신여고를 33-26으로 꺾고 2015년 대회 이후 2년 만에 태백산기 패권을 탈환했다.
황지정산고는 최지혜가 11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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