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트리플A 강등 이후 첫 홈런…시즌 9호
무사 1, 2루서 3점 홈런…타율 0.289로 소폭 상승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짧은 시간을 보낸 뒤 트리플A로 내려간 최지만(27)이 홈런포를 가동했다.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 구단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 소속 최지만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 BB&T 볼파크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전에 7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3타점 2볼넷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타율은 0.288에서 0.289(194타수 56안타)로 조금 올랐다.
1회 뜬공, 3회 볼넷을 얻은 최지만은 팀이 5-4로 앞선 5회 무사 1, 2루에서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가동했다. 이번 시즌 트리플A 9호 홈런이다.
최지만은 타자 일순으로 5회 다시 타석에 들어가 볼넷을 얻었고, 7회 유격수 땅볼로 이날 타격을 마감했다.
최지만은 지난 5일 메이저리그에 승격했다가 20일 방출대기 조처됐다.
메이저리그 6경기에서 타율 0.267(15타수 4안타), 2홈런, 5타점, 2볼넷, OPS 1.067로 활약했지만, 포스트시즌을 대비한 팀 트레이드 여파로 자리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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