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항서 2만t급 화물선 급유 중 기름 유출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8일 오후 9시 45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항 제4부두 인근 해상에서 급유 중이던 2만1천t급 화물선 A호(홍콩선적)에서 기름이 흘러나와 해양경찰이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급유 중이던 화물선 A호의 밸브 조작 미숙으로 기름이 배에 분출되고 일부는 바다로 유출됐다고 말했다.
신고자는 오일펜스를 친 후 급유를 시작했다고 해경에 전했다.
해경은 신고를 받은 후 오일펜스와 유흡착제를 설치해 마산항에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고 있다.
해경은 현재 어두워서 바다로 유출된 정확한 기름의 양을 확인하는 데까지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경비정 5척과 방제선 1척을 투입해 해양환경관리공단과 함께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창원해경은 기름 유출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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