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시의회 군공항이전특별위원회와 대구시의회 대구국제공항 통합이전 추진 특별위원회는 27일 공동성명을 내고 군공항 이전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정부와 지자체에 촉구했다.
양 시의회는 공동성명에서 "군공항 이전사업이 새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채택된 만큼 정부는 추진전략과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포함한 마스터플랜을 하루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군공항 이전사업에 수조원이 소요되는 만큼 현재의 기부 대 양여 방식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정부 지원 확대도 촉구했다.
양 시의회 특위는 이날 대구에서 합동 보고회를 열고 향후 군 공항 이전사업에 대해 광주시와 대구시가 공동대응할 수도 있도록 돕기로 했다.
문태환 광주시의회 특위 위원장은 "군공항 이전사업은 대구와 광주가 인근의 경북·전남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지역 공동사업이라"며 "이전 지역에 대한 다각적이고 획기적인 지원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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