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대목' 잡아라…유통업계, 바캉스·캠핑용품 행사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유통업계가 대규모 바캉스 관련 상품 행사를 연다.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는 학생들의 방학과 맞물리는 바캉스 기간으로 설, 추석과 함께 유통업계의 '대목' 중 하나다.
이마트는 2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2주간 휴가철 수요가 많은 바캉스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바캉스 대전'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는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비롯해 아이스박스, 여행가방 등 생활·패션용품까지 총 2천500여가지 상품이 판매된다.
칼집 삼겹살과 시즈닝 삼겹살은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수입맥주는 4캔 9천원 균일가로 판매한다.
러빙홈 그린 아이스박스 28ℓ는 20% 할인된 3만9천920원이다. 빅텐 텐트·그늘막은 카드 행사를 통해 전 품목 3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의 지난해 매출을 보면 바캉스 기간 한 달간 매출이 월평균 매출보다 17.1% 많았다. 이 기간 매출이 1년 전체 매출의 9.8%를 차지했다.
설 전 한 달 간의 매출 비중은 10.0%, 추석 전 한 달 간의 매출 비중은 10.3%였다.
온라인쇼핑 업계도 휴가철을 맞아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G마켓은 오는 30일까지 캠핑용품들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컬럼버스 리퍼 유니언잭 팝업텐트'를 2만6천910원에, '룸앤홈 캐릭터 키즈캠핑체어'를 1만5천900원에 선보인다.
또한 에어베드, 커피메이커, 쿨러백, 설거지통을 각각 6천900원에 선보인다. 스테인리스 식기세트와 아이스박스(12ℓ)는 각각 9천900원이다.
최근 한 달간 G마켓에서 캠핑 관련 용품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최대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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